‘굿바이 윤석열’ 타이틀로 12일 치러진 12월 셜록클럽 잘 마무리했습니다. 비상계엄에 놀라고, 매일 쏟아지는 뉴스에 지친 우리에게 위로와 힘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소중한 분들이 무대에 함께했습니다.
셜록의 친구 왓슨(유료독자) 백종우·백명재 교수(경희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윤석열에게 특정 병명이나, 정신과적 증상을 말하는 것은 매우 조심스러운 일”이라며 말은 아꼈습니다. 다만 두 교수는 “가해자가 응당한 처벌을 받는 것이 가장 정의로운 해결이며, 고통 속에 있는 국민들을 살리는 일”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노동자와 나그네, 약자들의 편인 왓슨 임자운 변호사, 류현철 일환경건강센터 이사장은 무대에서 셜록이 해야 할 일과 누구 곁에 서 있어야 하는지를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줬습니다.
노래하는 우리 편, 가수 하림은 ‘그 쇳물 쓰지 마라’ ‘우리는 모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 일을 합니다’와 함께, 이태원 참사 추모곡 ‘별에게’를 부르며 “이제 이 노래들을 부르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정말, 하루라도 빨리 윤석열과 작별인사 하고 싶네요.
윤석열씨 고마워요. 우리의 송년회를 이렇게 특별하게 만들어줘서. 당신에게 던진 이별인사는 잘 들었나요? “굿바이~” 인사를 생각보다 일찍 당신에게 할 수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
2024년 한 해도 진실탐사그룹 셜록의 든든한 후원자 왓슨으로 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윤석열 보내고, 우린 2025년 1월 셜록클럽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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