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츠기(金継ぎ).
깨진 도자기 조각을 이어 붙이고 금가루나 은가루로 장식해 아름답게 재창조하는 공예 양식입니다.

그릇의 깨진 부분을 완전하게 복구할 수는 없지만 금으로 도금해 새로운 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윤홍균 작가는 다친 자존감이 온전히 붙을 수는 없지만 그 모습 그대로 살아나가도 나쁘지 않다고, 괜찮다고 말했습니다.

2월 셜록클럽에 참여한 우리 모두는 그 말에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자존감을 지키며 살기에 쉽지 않은 세상입니다.

너는 왜 그 모양이냐고, 왜 그 정도밖에 성과를 내지 못하느냐고
사방에서 나를 비난할 때 나를 지킨다는 일이 어렵습니다.

그때마다 윤 작가가 알려준 나를 사랑하는 방법, 나를 귀하게 여기고 자신을 이해하면서
나만의 ‘킨츠기’를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지난 11일 서울 서교동 H스테이지에서 열린 셜록클럽 윤홍균 작가 특강 ⓒ셜록
지난 11일 서울 서교동 H스테이지에서 열린 셜록클럽 윤홍균 작가 특강 ⓒ셜록
지난 11일 서울 서교동 H스테이지에서 열린 셜록클럽 윤홍균 작가 특강 ⓒ셜록
지난 11일 서울 서교동 H스테이지에서 열린 셜록클럽 윤홍균 작가 특강 ⓒ셜록

진실탐사그룹 셜록은 며칠 전 국가인권위원회에 헌법재판소의 ‘법조기자단 전용좌석제‘ 운영에 대한 진정을 넣었습니다.
셜록은 광고도, 성역도, 정파도 없기 때문에 출입처 제도가 없거든요.(관련기사 : <탄핵심판 취재도 차별… “앞자리는 법조기자단 전용”>)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걸어가는 일이 고되고 어렵습니다. 그래서 때때로 자존심이 상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셜록의 자존감은 무너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진실탐사그룹 셜록에게 왓슨(유료독자)은 자존감 그 자체거든요.

여러분이 셜록의 자존감입니다.

자존감 잘 지키다가, 3월에 만나요!

지난 11일 서울 서교동 H스테이지에서 열린 셜록클럽 윤홍균 작가 특강 ⓒ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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