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죽어도 박소연은 산다 동물권단체 쪽의 말은 이번에도 통할까? , 고양이 수백 마리를 몰래 죽인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가복수혈전 시작했다.

대표 쪽은 동물학대를 폭로한 공익신고자에겐 업무배제라는응징, 직원들에겐 구조조정 검토라는 빼들었다. ‘박소연의 무분별한 안락사등을 보도한 <셜록> 박상규 대표, <뉴스타파> 김종관 피디에게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박소연 대표는 지난 1 24, <케어> 비밀 안락사를 세상에 알린 OO 동물관리국장에게 업무중지를 지시했다

국장은박소연 대표가 내게 동물보호소를 출입하지 말라거나, 차량을 반납하라는 업무중지를 지시했다면서새로 선임된 사무국장이 동물관리 업무를 인계받았다 말했다.

<케어> 이사회도 대표와 한몸처럼 움직였다. 이사회는 박소연은살리고’, 공익신고자를죽이는결정을 했다. 국장 <케어>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 27 열린 이사회에서는 아래의 내용이 논의됐다고 한다.

OO 동물관리국장이 동물보호소를 언론에 공개하는 악의적 보도에 일조했다. 그가 <케어>에서 관련 업무를 지속하는 문제가 있다.’

반면 이사회는 비밀 안락사를 지시한 박소연 대표가 <케어> 업무를 지속하는 문제 삼지 않았다. 당시 이사회에서는 아래의 결정이 내려졌다고 한다.

OO 동물관리국장의 업무를 중지함.’

<케어>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 참석자는 , 박소연 대표와 문태순, 최애란 이사다.  이들은 임국장의 업무 중지에 이어 ‘임원 직무 정지’도 경고했다. 공익신고자 국장은 <케어> 이사직도 맡고 있는데, 직무 역시 정지시킬 있다는 뜻이다.

이사회는 회의 결과를 <케어> 공식 SNS 1 30 올렸다. 하지만 여기에 국장의 업무중지 내용은 없다. 이사회는 이사직을 병행하고 있는 국장의 임원 직무정지가 부결됐다는 안건만 보고했다.

이사회는언론제보자인 이사에게 이사회에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하지 않은 이유 등에 대해 소명을 요청하려 했으나, 이사가 연속 2 이상 이사회에 불참했다면서정관에 의하면 연속 2 이상 서면으로 의결서를 제출하지 않고 이사회에 불참한 임원에 대해 직무를 즉시 정지할 있으나, 소명의 기회를 주기로 했다 밝혔다.

이사회는 내부에서 진행된 국장의 업무중지 처분은 숨긴 , 외부에는 임원 직무정지가 부결됨으로써 마치 국장에게 기회를 주는 것처럼 표명한 셈이다.

박소연 대표와 <케어> 이사회의 결정은 공익신고자를 향한 불이익 조치를 금지한 공익신고자보호법을 위반한 것으로 있어, 이들은 향후 법적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국장은 지난해 12 20 박소연 대표를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를 접수했다.

공익신고자보호법 15 1항에는누구든지 공익신고자 등에게 공익신고 등을 이유로 불이익조치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규정돼 있다.

이를 어기면 공익신고자보호법 30 3 따라 “2 이하의 징역 또는 2000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있다.

공익신고자 국장의 법률대리인 권유림 변호사는공익신고자에게 불이익 처분이 발생해 공익신고자보호법 17 1항에 따라 지난 30 국민권익위원회에 직무정지에 대한 보호조치 신청을 발송했다 밝혔다.

<케어> 이사회는 자신들이 공익신고자보호법을 위반한 것일 있다는 알고 있을까? 1 27 이사회에 참석한 이사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국장이 공익신고자인 줄은 알았지만, 공익 붙는지 이해되지 않는다 밝혔다.

이어 그는이사회 결정이 공익신고자보호법 위반인 아느냐 기자의 질문에 “<셜록>에게 내가 대답할 의무가 없다, (<케어> 전담) 변호사와 이야기하라 답했다.

공익신고자의 업무 중지를 결정한 <케어> 이사회는 대표에게는 면죄부를 줬다. 박소연 대표의 직무 정지안은 이사회에서 부결됐다. 이사회는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일방의 주장에 근거하여 형사 고발된 상태에서 사건 당사자인 박소연 대표가 스스로를 변호할 있는 객관적 정보에 접근할 권리를 부당하게 제한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사회의 결정에 대해 국장은지난 1 13 이사회에 참석했을 이사진이 휴대폰을 빼앗거나, 내게 소리를 지르는 봉변을 당한바 있어 (이번 이사회에) 참석할 없었다 말했다.

이어 국장은나는 생명을 관리했던 사람으로서 나에 대한 업무 중지는 결국 동물들의 피해로 이어지는 것이기에 (이사회 결정에 대해) 응하지 않을 수밖에 없었다박소연 대표와 어용 이사들이 퇴진하는 나도 <케어> 떠나겠다 말했다.

이사회는 <케어> 조직개편과 권고사직 직원들의 구조조정 계획도 밝혔다.

이사회는현재 1400 정도의 회원이 이탈하였고 2500 정도의 후원금이 감소하여 인원감축을 불가피하다비상사태인 시국에 업무가 없는 교육팀, 홍보팀, <케어> TV 인원을 다른 팀으로 편입하거나 법률 검토 권고사직, 권고휴직, 대기 발령 조치하기로 했다 설명했다.

실제로 구조조정이 진행되면 박소연 대표의 퇴진을 요구했던 직원들이 대상이 것으로 보인다.

<케어> 직원연대는 2019년 1월 12일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소연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직원연대

케어 대표 사퇴를 위한 직원연대(이하 직원연대)’ 지난 1 31 공식 SNS 통해 <케어> 이사회가 직원들도 모르게 총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직원연대에 따르면, 지난 1 25 박소연 대표는아직 내가 대표로 있는 (총회는) 내가 결정한다. 일시 장소까지 . (활동보고 자료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개하는 것도 괜찮은 같다. 자료만 준비하라 말했다.

직원연대는직원들도 알지 못한 박소연 대표가 있는 이사회가 준비한다는 총회의 일시, 내용, 장소를 회원들에게 조속히 공개하라 요구했다.

한편, 박소연 대표를 수사하는 서울 종로경찰서는 1 31 <케어>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께 종로구 <케어> 사무실 9곳에 수사관 26명을 보내 회계 자료 등을 확보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케어> 운영하는 보호소와 입양센터 등이 포함됐다. 압수수색은 7시간 30분만인 오후 5 30분께 모두 종료됐다.

경찰관계자는 대표 고발 사건과 관련해 동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압수물을 면밀히 분석 조사 대상자를 선정해 소환 조사하겠다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대표 또한 관계자 조사 신속하게 소환 조사하겠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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