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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대신 끌려간 아버지는 그날 ‘총살’됐다
이세준의 집안은 남부러울 게 없었다. 종가의 종손인 할아버지는 경북 안동시 와룡면 면소재지에서 양조장을 운영했다. 학교 문턱도 못 넘어본 사람도 수두룩하던⋯
최규화2023.03.24 -
[신청] 4월 왓슨 북클럽, 이번에는 ‘영화’로 만납니다
이번엔 책이 아니라 ‘영화’로 만납니다. 셜록의 친구(유료독자) ‘왓슨’들을 위한 왓슨 북클럽. 4월에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했습니다. 다큐멘터리 영화 <애프터미투>(2021) 상영회를 진행합니다.⋯
조아영 -
무릎 꿇리고 단란주점 술값 강요… ‘갑질’ 교수와 한의사들
가해자가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경찰의 전화는 사건 발생 21년 만에 걸려왔다. “서초경찰서입니다. 정지천 씨 아시죠? 그분이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하셨네요.” 양재훈(가명) 씨의⋯
박상규2023.03.22 -
감옥에서 온 편지… ‘간병살인’ 청년과 셜록의 약속
‘이런 것도 뉴스일까’ 고민했으나, ‘이것이야말로 뉴스’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무엇보다 진실탐사그룹 셜록을 응원하는 ‘왓슨’(유료독자) 여러분에게 알려야 한다는 판단이 섰습니다. 우리가 누구인지,⋯
박상규2023.03.21 -
“타투 고발하고 유관순 되겠다”… 황당한 갑질의 이유
택배를 기대하고 현관문 문고리를 돌렸다. 문 앞에는 중년의 여성과 경찰 두 명이 함께 서 있었다. 이 여성은 문 안쪽으로 거침없이⋯
김보경2023.03.20 -
5년 전 스쿨미투 터져나온 그 학교… ‘사건’은 또 일어났다
5년이 흘렀다. 서울 노원구 용화여고에서 ‘스쿨미투’(학교 내 성폭력 고발 운동)가 터져나온 2018년 3월. 그날 이후 무슨 일이 있었을까. 가해교사 1명은⋯
조아영2023.03.17 -
납치할 때는 ‘법도 없이’ 사과할 때는 ‘법대로만’
지난겨울 ‘북한 민간인 납치’ 피해자 김주삼을 만났다. 서울에서 지하철을 타고 한 시간 반, 역에서 내려 차를 타고 십여 분을 더⋯
김연정2023.03.16 -
대통령도 약속했는데… 아직도 타투 하면 ‘조폭’입니까
“문신은 더는 조폭의 전유물이 아닌 예술로 평가받고 있다.” 타투이스트들의 주장이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원회가 지난해 4월 비의료인 타투(문신) 시술 행위의⋯
김보경2023.03.13 -
끝까지 추적해주마… 당신들이 꼭꼭 숨긴 ‘스쿨미투’
2018년 4월 6일 서울 노원구에 있는 용화여고. 한 학생이 교실 창문에 노란색 메모지 한 장을 붙였다. 그 옆에 다른 학생도⋯
조아영2023.03.10 -
86세 국가폭력 피해자 상대로 ‘버티기’ 소송 들어간 정부
“정부에서 (항소를) 안 해서 빨리 (소송을) 종결하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아버지, 어머니 나이가 많이 드셔서 조금이라도 빨리 (배상금) 받고 편하게 사시라고….⋯
김연정2023.03.07 -
의사 면허부터 따세요… ‘이상한 나라’의 타투 이야기
상상을 한번 해보자. 여기 ‘이상한 나라’가 있다. 복어 전문식당을 운영하는 요리사 A 씨. 그에게 어느 날 출석요구서가 날아왔다. 누군가 A⋯
김보경2023.03.03 -
왕복 170㎞ 땅에 직접 농사? 전 의왕시장 아들, 불구속 기소
김상돈 전 의왕시장의 장남이 농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달 28일 농사를 짓지 않으면서 거짓으로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한 혐의를 받는⋯
김연정2023.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