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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빨리 죽여” 그곳은 사람에게도 지옥이었다
2010년 구제역 바이러스가 퍼졌다. 축산업 관계자들만 알던 바이러스 이름을 전 국민이 알게 됐다. 정부는 감염동물이 있는 농장을 비롯해 인근 5km⋯
정윤영2025.02.24 -
정근식 교육감 “우촌초 한혜빈 이사장 검증 실패”
이소라 : “(일광학원) 임시이사회에서 다뤄져야 할 가장 중요한 안건 첫 번째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정근식 : “공익제보자 권리 회복을 먼저 해야겠죠.”⋯
조아영2025.02.21 -
복직 막고 끝까지 소송… “공익제보자가 읍소해야 하나”
“이제 끝나려나 싶었는데, 찬물을 확 끼얹은 기분이에요.”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란 말을 이런 때 쓰는 걸까. 일광학원이 공익제보자 복직을 보류했다. 옛 재단⋯
조아영2025.02.20 -
대장암 엄마와 자폐 딸의 ‘불승인’된 희망
엄마와 딸은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었다. 대장암 4기 엄마는 항암치료를, 중학교에 다니는 딸은 학기 수업을 잠시 쉬고 있었다. 기자는 지난 17일⋯
김보경 -
제보자 복직은 ‘나중에’ 입틀막 소송은 ‘당장에’
일광학원 임시이사회가 구성된 지 넉 달. 학교 밖으로 쫓겨난 공익제보자 복직도 아직, 제보자 상대 보복소송 취하도 아직, 옛 재단 관련자들에⋯
조아영2025.02.18 -
“꼭 찾아뵙겠습니다” 그들이 끝내 오지 않은 이유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일에 연루된 청년은 지적장애가 있었다. 국선전담사건으로 변론을 맡은 내게 청년은 “물건 배달 아르바이트로 한 일”이라며 “보이스피싱 범죄인⋯
몬스테라2025.02.17 -
‘셜록의 자존감’ 왓슨과 함께한 자존감 수업
킨츠기(金継ぎ). 깨진 도자기 조각을 이어 붙이고 금가루나 은가루로 장식해 아름답게 재창조하는 공예 양식입니다. 그릇의 깨진 부분을 완전하게 복구할 수는 없지만⋯
김혜민2025.02.14 -
묻어둔 감정이 ‘사고’로 터졌다… 소방관은 누가 구할까
[지난 이야기] 소방관 이기영(38) 씨는 구조대로 출근한 첫날부터 ‘쉽지 않은 일’임을 직감했다. 화재사고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산악사고, 수난사고 등 참담한 현장에서⋯
김연정2025.02.13 -
‘슈퍼맨’의 사이렌은 울리지 않았다
혼자 있을 때면 죽음이 가로지른 현장이 떠올랐다. 유족들의 울부짖음, 생사의 기로에 선 요구조자의 비명, 싸늘한 주검이 된 어떤 이의 슬픈⋯
김연정 -
종교에 돈거래도 얽혔다… 우촌초의 비정상적 정상화
“유석성 +20,000,000원” “유석성 +20,000,000원” “유석성 +30,000,000원” 2018년 6월 우촌초등학교 행정실 직원 유현주(47) 씨 계좌에 총 7000만 원이 입금됐다. 입금자는 유석성(74)⋯
조아영 -
탄핵심판 취재도 차별… “앞자리는 법조기자단 전용”
윤석열 탄핵심판 취재에도 차별이 존재한다. 헌법재판소 브리핑룸 앞자리에는 법조기자단만 앉을 수 있다. ‘전용 좌석제’다. 탄핵심판 변론기일 때마다 헌재가 법조기자단의 편의를⋯
김보경2025.02.12 -
서울교육청은 왜? 이규태 측근을 우촌초 이사장에
눈 가리고 아웅이 따로 없다. ‘문제’ 사학재단의 이사들을 쫓아내놓고, 그중 한 사람의 부인을 임시이사장에 앉혔다. ‘정상화’라 부를 수도 없을 어처구니없는⋯
조아영2025.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