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전노예를 잡아라… 주민과 경찰의 ‘토끼몰이’ 합동작전
눈앞에서 벌어진 ‘삽자루 폭행 사건’은 운명의 예고편 또는 경고였다. ‘곧 나도 저렇게 얻어터진다… 이 섬에서 탈출해야 한다. 어떻게든.’ 순진한 생각이었다.⋯
박상규2023.01.09 -
“징수금 돌려주고 염전주 고발 검토”… 염전노예가 웃었다
작지만 사소하지 않은 정의가 실현됐다. 살인미수 혐의로 5년 복역하고 출소한 뒤, 자신이 살해하려 했던 염전노예를 다시 찾아가 착취한 염전주인. 그의⋯
박상규2023.01.06 -
거짓말에 속은 건보공단, 칼 찔린 염전노예에게 ‘독촉장’
이 기사는 쓰지 않으려 했다. 문제가 바로잡히면, 그러니까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살인미수 피해자에게 잘못 징수한 돈만 돌려주면 되는 일이라 여겼다. 내가⋯
박상규2023.01.04 -
공짜유학 간 검사, 엉터리 논문 써도… 훈련비 환수는 ‘0원’
“술이부작(述而不作)이라는 말과 같이,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다만 글을 쓰는 모든 이는 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공직을⋯
김보경2023.01.03 -
돌아온 ‘염전노예’ 오빠의 첫마디… “니, 대학은 졸업했나”
가슴이 쿵쾅거려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전날 걸려온 아버지의 전화 한 통 때문이다. “수현아… 오빠 돌아왔다. 네 오빠가 17년 만에⋯
박상규2022.12.30 -
조현병 환자 가족이 만든 영화, 이제 당신께 가닿기를
“우리 딸이랑 같이 봤으면 좋았을 텐데….” 영화가 끝나자 안경을 쓴 한 중년 여성이 머뭇거리며 다가왔다. 꼭 말아쥔 두 손을 가슴에⋯
주보배2022.12.28 -
‘재탕 논문’에 세금 3천만원 쓴 검사님, 지금은 ‘김앤장’ 근무
미국으로 국외훈련을 떠나 세금 수천만 원을 써놓고, 약 1년 만에 대형 로펌 변호사로 이직한 검사가 있다. 그가 이직한 곳은 바로⋯
김보경2022.12.27 -
“태아산재 인정 확대” 시민 목소리에… 노동부, 지침 마련 약속
고용노동부가 ‘태아산재법 시행령 입법예고안’ 의견서에 대해 답변을 보내왔다. ‘반도체 아이들’의 희망을 지키기 위해 시민 803명이 힘을 모은 데에 대한 응답이다.⋯
김보경2022.12.23 -
‘공짜유학’ 다녀와 로펌 간 부장검사… 논문은 80% 표절
“법무법인 세종은 올해 공격적인 스카우트로 주목 받았다. (…) 로펌업계 ‘스토브리그 블랙홀’로 뜨고 있다는 평가다. 즉시 전력감인 스타급 인재들을 새 식구로⋯
김보경 -
섬에서 탈출한 ‘토끼’는 왜 노예로 돌아갔을까
☞ 4화 <“엄마 이야기 금지!” 염전노예 이근만의 비밀>에서 이어집니다. #6. 목표여객터미널 : 탈출 세상 어디에나 “머리 좋은 놈들”이 있다. 염전노예⋯
박상규2022.12.22 -
“엄마 이야기 금지!” 염전노예 이근만의 비밀
# 인트로 : 마님의 자부심 인신매매와 노예노동으로 아이를 키우고 일상을 꾸린 그들에겐 수치심이 없었다. 오히려 “오갈 데 없는 바보들 먹여주고⋯
박상규 -
동료 논문까지 표절… 검사님, 유학은 뭐하러 갔나요
PC방 종업원 A씨는 2009년 2월 4일 인터넷 서비스 웹하드에 타인의 창작만화를 무단으로 게재했다. 그 다음날에는 타인의 소설을 멋대로 올렸다. 일주일⋯
김보경2022.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