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와 늑대의 시간, 죽을 것인가 ‘개싸움’을 할 것인가
쇠몽둥이 휘두르는 사람 사진이 첨부된 메일이 도착했을 때, 나는 썩은 생선 냄새 진동하는 전남 장흥의 한 항구에 있었다. 한 취재원을⋯
박상규2022.08.09 -
“내 귀에 도청장치..” 일가족 살인범과 경찰의 책임
아랫집 남자가 휘두른 칼에 집주인 일가족이 살해된 사건은 대낮에 벌어졌다. 조성인(가명)은 초여름, 신민재(가명)가 소유한 주택 지하 방으로 이사 왔다. 신민재⋯
주보배2022.08.04 -
“좋은 일 하러 오신 분.. 환불해 줄 테니 나가세요”
앞문으로 전동휠체어 탄 강사가 들어오자 강의실이 조용해졌다.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성 한 명도 그를 따라 들어왔다. 강사의 두 팔과 다리,⋯
우지민2022.08.01 -
밤새 출동, 상담, 응급입원.. 안인득이 받지 못한 ‘서비스’
어제보다 30분 일찍 도착했는데도 위기 개입팀 사무실엔 두 상담원이 업무 대기 중이었다. 김경례(가명, 95년생) 상담원과 김나연(가명, 98년생) 상담원이었다. 어제와 다른⋯
주보배2022.07.28 -
“저는 오늘 죽습니다” 그날 밤 두 명이 달려갔다
‘띠리리리리링’ 전화기 소리가 울리자 나도 모르게 침이 꿀꺽 넘어갔다. “네, 광주 광역 정신건강복지센터입니다.” 헤드폰을 쓰고 경찰과 전화통화 하는 임채호(가명, 94년생)⋯
주보배2022.07.27 -
검찰 “기자실 출입 여부, 국민 알권리와 관계 없어”
검찰이 <셜록><뉴스타파>에 대한 기자실 사용 및 출입증 발급 거부처분을 취소하라는 행정소송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검찰은 ‘기자실 출입 여부를 법조⋯
김보경2022.07.25 -
김어준, 주진우의 두 번째 승리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전 <시사인> 기자가 또 선거법 위헌을 이끌어 냈다. 두 사람과 변호인단은 한 사건에서 두 번째 위헌을⋯
박상규2022.07.22 -
‘불이익’ 언급 46회.. 환자 안인득의 골든타임
“왜 제가 받은 불이익은 조사 안 합니까?” 안인득(77년생)은 2019년 5월 마지막 조사에서 경찰에게 물었다. 그는 비슷한 말을 이전에도 몇 번⋯
주보배2022.07.18 -
셜록 보도 ‘중곡동 살인사건’, 국가배상책임 인정
서울 중곡동 부녀자 살인사건 피해자 유가족이 청구한 국가배상청구 소송이 대법원에서 뒤집혔다. 1,2심은 “국가배상책임이 없다”고 판단했지만, 대법원은 14일 이를 파기하고 사건을⋯
박상규2022.07.14 -
‘서울고법 출입증 발급거부’ 행정소송, 서울고법이 뒤집어
<미디어오늘>이 기자실 사용과 출입증 발급 거부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서울고등법원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 결과가 항소심에서 뒤집혔다. 서울고등법원 제11행정부(재판장 배준현)는 ‘출입증 발급 등⋯
김보경2022.07.13 -
‘판사특권’ 들이받은 이단아, 전상화 변호사-서영효 판사
‘판사특권’을 끝내 위헌심판대에 올린 전상화 변호사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역시, 오래된 관습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세상을 바꾸는구나!’ 전 변호사는⋯
박상규 -
46년간 딸 두뇌-길잡이-눈이 되어준 엄마, 끝내 살인
지은 지 30년은 족히 된 듯한 5층 아파트에는 엘리베이터가 없었다. 4층까지 걸어 올라가 낡은 초인종을 눌렀다. “누구세요?” 집안에 있는 여성이⋯
우지민2022.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