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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좋아서 달려오는 개에게 주사기를 꽂았다
죽이러 온 줄도 모르고, 녀석은 좋다고 꼬리를 흔들었다. 아직 이름을 못 지어 ‘백구‘라 부른 녀석. 미안해서 똑바로 쳐다보기도 어려웠다. ‘그만하라고,⋯
김보경2021.10.14 -
20만원에 팔려 염전으로.. 마지막엔 판사에게 당했다
“피고인(염전주인) 처벌을 원하지 않으니 하루 빨리 석방되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선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박홍준 13년간 염전 노동을⋯
박상규2021.10.11 -
왓슨 여러분을 ‘홈리스 네트워크’에 초대합니다
홈리스 네트워크(Homeless network). 영국 드라마 ‘셜록’에 등장하는 정보망. 노숙인 한 명의 정보가 경찰 여러 명의 그것보다 낫다고 믿는 셜록. 드라마에서⋯
박상규 -
‘인천공항 288일’ 루렌도 가족, 드디어 난민인정
한국 정부가 입국을 허가하지 않아 인천국제공항에서 288일간 갇혀 지낸 루렌도 가족 6명이 난민인정을 받았다. 한국에 온 지 3년, 정식으로 난민신청을⋯
박상규2021.10.08 -
‘태아산재’ 통과되나.. 장철민 의원 “정기국회에서 해결해야“
‘태아산재’ 법 개정 논의가 이번 국정감사를 기점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태아산재는 부모의 업무 환경 탓에 자녀의 선천성 건강손상을 산업재해로 인정하는 제도를⋯
김보경2021.10.06 -
삼성에서 태어난 희귀질환아, 누가 책임져야 할까
머리끝이 아버지의 허리께에 닿는 열네 살 아이의 키는 유난히 작아 더 눈에 들어왔다. “안냐세요, 안냐세요!” 어눌한 말투 역시 나이와 어울리지⋯
박나리2021.10.04 -
판사와 싸우는 종로5가 전상화 변호사를 아십니까
사무장 없이 일하는지 전상화 변호사는 직접 전화를 받았다. “판사 여러 명과 극한대결을 하시는데…” 전화 건 이유를 다 설명하기도 전에 전⋯
박상규2021.09.14 -
문재인 대통령이 만난 유다인의 숨겨진 비밀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한 유다인 양을 만난 다음날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썼다. “다인이는 너무도 희귀한 병을 앓고 있는⋯
김보경2021.09.10 -
스포츠 학폭 가해자가 맞이한 최악의 하루
반성 없는 스포츠 학교폭력 가해자에겐 그야말로 최악의 하루였다. 가해자는 징계기간을 줄여달라며 재심을 요청했는데, 대한체육회는 오히려 징계 수위를 높였다. 법원은 “강제전학⋯
이나영2021.08.26 -
‘루렌도 사례’ 해결되나.. 법원 “사람 공항 가두면 위법”
난민 심사를 거부당한 외국인을 장기간 공항에 머물게 하고 외부 출입을 금지하는 법무부의 조치는 위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난민 심사 등을⋯
박상규2021.08.20 -
심장에 구멍난 아이, 간호사들의 비극을 아십니까
그 사람을 지난 6월부터 찾기 시작했다. 그를 안다는 시민단체 활동가, 법조인 등은 다들 비슷하게 말했다. “그분 인터뷰 쉽지 않을 겁니다.⋯
김보경2021.08.19 -
“용서하려 했는데..” 학폭 가해자는 끝까지 잔인했다
역시 가해자는 끈질기다. 프로에 있든, 아마추어 학생이든, 어떤 운동부 학교폭력(이하 학폭) 가해자들은 자기를 지키려 사실 왜곡까지 한다. 이는 자기 손에⋯
이나영2021.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