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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살인사건 재심’에 항고한 검찰
검찰은 전북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다시 심판하겠다는 광주고등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서경환)결정에 대해 25일 항고했다. 이에 따라 재심 개시 여부 판단은 대법원 손으로 넘어갔다.
박상규2018.04.21 -
법원 ‘택시기사 살인사건’ 재심 개시
광주고등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서경환)는 22일 오전 일명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에 대해서 재심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재심청구서가 접수된 지 약 2년 만에 내린 결정이다.
박상규 -
‘살인자의 자식’이라니..이 고통을 아십니까
저는 남편을 믿고 의지하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편견과 오해가 있었다면 올 수 없는 길이었습니다. 저는 남편이 살인자가 아니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압니다.
박상규 -
15년 만에 새 증거 발견..살인범 잡히나
사건이 발생한 지 15년 만에, 드디어 법원이 법의학자에게 과학적 의견을 물었다. 누구 진술이 객관적 사실에 부합하고 신빙성이 있는지 따진 셈이다. 법원은 왜 움직이기 시작했을까? 새로운 자료는 어떻게 세상에 나왔을까?
박상규 -
“경찰 얼굴에 먹칠 하겠다”
그는 왜 이런 다짐을 했을까. 황 전 반장의 오래된 일기와 호소문, 일독을 권한다. 익산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의 공소시효는 이제 2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박상규 -
끝이 휘어진 칼, 어디로 사라졌을까
엉뚱한 범인을 잡은 익산경찰서, 이를 검증 못 하고 묵인한 검찰, 최성필에게 징역 10년을 신고한 법원 모두 “곡소리 나게” 생겼다. 곡소리는 나지 않았다.
박상규 -
살인범 숨겨준 친구의 안타까운 결말
살인범 김OO은 이 칼을 친구 임OO의 침대 매트리스 밑에 숨겼다. 범행 현장과 임OO의 집은 가깝다. 창밖으로 범행현장이 보일 정도다. 둘은 창밖을 통해 경찰이 현장 조사하는 것도 지켜봤다. 임OO이 말했다.
박상규 -
딸 죽인 성폭행범, 엄마를 고소하다
2009년 9월 3일, 언니가 죽고 일주일이 채 되지 않은 그날 막내딸 선희가 스스로 생을 마감한 후에야 모든 것이 조각처럼 맞춰졌다.
이명선2018.04.16 -
모든 일은 이 사직서에서 시작됐다
함께 일한 10년 세월을 “일신상의 이유로 퇴사합니다”라는 짧은 말로 퉁치는 건 뭔가 허전했다. 2014년 12월 31일, <오마이뉴스>를 떠날 때 오연호⋯
박상규2018.04.10 -
살인범의 놀라운 자백, 그래도 풀려났다
진범 김OO의 자백은 놀랍다. 그의 진술과 사체에 남은 흔적은 일치한다. 그를 숨겨준 친구는 물론이고 그의 아버지 진술과도 맞다. 사망한 택시기사 동료들이 본 사건 현장 모습과도 일치한다. 이게 끝이 아니다. 혹시 김OO은 알고 있을까? 그가 택시 안에서 사람을 헤치고 있을 때, 길 건너편에서 그 정황을 목격한 복수의 사람이 있다는 걸. 김OO의 자백은 이들의 증언과도 일치한다.
박상규2018.04.08 -
살인범 잡은 형사, 끝내 좌천됐다
황상만 전 군산경찰서 형사반장. 그는 후배 경찰들을 생각했고, 그들의 처지를 걱정했다. 자기가 다시 나서면 후배 경찰들이 난처할 수 있다고 했다. 박 변호사가 한 사람의 이름을 꺼냈다.
박상규 -
가난하고 못 배운 그 아이가 당했다
익산경찰서 소속 형사들은 사건 발생 사흘 뒤인 2000년 8월 13일 새벽 2시께 최성필을 이 모텔로 끌고 왔다. 일종의 불법 체포, 감금이었다. 15살 최성필은 속옷만 입은 채 모텔방 한가운데에 앉혀졌다. 형사들이 그를 둘러쌌다. 한 형사가 그에게 두꺼운 전화번호부 책을 밀었다.
박상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