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비밀 많은 교장이 있다. 교직원을 운전기사로 부리고, 교사들에게 갑질을 일삼고, 아들과 며느리를 특별 채용한 인천생활예술고등학교 이영해 교장이 주인공이다.

이것은 서막에 불과하다. 수많은 전현직 교직원, 학생, 학부모들이 “이제는 말할 수 있다”며 교장의 과거에 대해 고백하고 나섰다. 이번 기획에서는 이영해 교장의 비리로 점차 망가지는 인천생활예술고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궁극적으로는 학력인정학교 관련 현행법의 허점을 지적할 예정이다. 인천생활예술고는 학력인정학교다. 매년 20억 원의 정부지원금이 투입되고 있다. 하지만 수십 년간 현행법은 이 학교 교장의 폭주를 막지 못했다. ‘왜 이런 문제가 생기는지’ 그 속사정을 알아보는 것이 이 기획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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