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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화. 원망도 미련도 없이… “제가 아버지를 죽였습니다”
붉은색으로 염색한 풍성한 머리로 이마와 뒷목을 덮은 청년이 스타벅스에 나타난 건 늦은 오후였다. 검은색 뿔테 안경과 오른 손목의 은색 팔찌는⋯
2024.09.20 -
19화. ‘간병살인 청년’ 강도영 씨 가석방으로 출소
‘간병살인’ 청년으로 알려진 강도영(가명) 씨가 만기 약 9개월을 앞두고 7월 30일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강 씨는 뇌출혈로 쓰러져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를⋯
2024.08.01 -
18화. 강도영 가석방을 심사하는 교정 당국 관계자에게
뇌출혈 아버지를 간병하다 사망에 이르게 한 ‘간병살인 청년’ 강도영(가명) 씨가 가석방 심사 대상자가 된다고 합니다. 강 씨는 최근 진실탐사그룹 셜록에⋯
2024.01.14 -
17화. 감옥에서 온 편지… ‘간병살인’ 청년과 셜록의 약속
‘이런 것도 뉴스일까’ 고민했으나, ‘이것이야말로 뉴스’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무엇보다 진실탐사그룹 셜록을 응원하는 ‘왓슨’(유료독자) 여러분에게 알려야 한다는 판단이 섰습니다. 우리가 누구인지,⋯
2023.03.21 -
16화. ‘단톡방’ 의료인과 교수들이 또 뭔가를 합니다
모르는 번호가 스마트폰 화면에 뜨면 ‘일단 받지 않는다’는 게 오래된 나의 습관이다. 보견의료 계열 교수들이 “한 번 만나자”는 취지로 여러⋯
2022.08.27 -
15화. 이런 의료인들이 있습니다
의료인들이 “잠깐 만나고 싶다”고 연락을 해온 건 작년 11월, 추운 날이었습니다. 진실탐사그룹 <셜록>의 보도로 이슈가 된 ‘간병살인 청년’ 강도영(가명) 관련⋯
2022.05.27 -
14화. 대법원 ‘22세 간병청년 강도영’ 존속살해 유죄 확정
22세 간병청년 강도영에게 존속살해죄 유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존속살해의 고의가 없었다는 피고인 강도영(99년생. 가명)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4년을 선고한⋯
2022.03.31 -
13화. 부패한 시신과 파리 유충.. ‘강도영 사건’ 뒤집힐까
아버지 시신을 발견한 날은 지난 일주일 중 가장 더웠다. 낮 최고 기온 26.1도. 2021년 5월 8일 어버이날이었다. 시신은 예상과 달리⋯
2022.02.17 -
12화. 가난한 청년은 카톡도 하면 안 되나요?
‘22세 간병청년’ 강도영(가명)의 잘못을 읊는 재판장의 목소리가 법정에 퍼질 때 얼굴이 화끈 거렸다. 특히 이 대목에서 그랬다. “(피고인은) 5월 1일부터는⋯
2021.12.01 -
11화. “가난이 죽음 안 되게..” 이재명, 강도영 변호인에 편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세 간병청년’ 강도영(가명) 씨 변호인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구속된 강도영 씨에게 전하는 이 후보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핵심⋯
2021.11.27 -
10화. 22세 간병살인 청년 강도영, 2심도 존속살해 징역 4년
법원 판단은 달라지지 않았다. 대구고등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양영희)는 뇌출혈로 쓰러진 아버지를 간병하다 굶겨 사망에 이르게 한 22세 간병청년 강도영(가명)의 항소를 10일⋯
2021.11.10 -
9화. “깻잎 장아찌로 한 달.. 제가 아버지 그리워해도 될까요?”
‘22세 간병살인 청년’ 강도영(가명)에 대한 2심 선고공판이 10일 오전 대구고등법원에서 열린다. 스스로 거동할 수 없는 아버지를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2021.11.09 -
8화. 혼자 아버지를 돌봤던 청년 강도영 씨에게
치매 걸린 아버지를 홀로 돌본 9년을 기록한 책 <아빠의 아빠가 됐다> 저자 조기현 씨가 ‘간병 청년’ 강도영을 위한 글을 ‘셜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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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아들이 착해서 아버지 죽여”.. 대구 A병원의 황당 항변
‘22세 간병살인 청년’ 강도영(가명) 사연을 보도한 직후인 3일 오후, 부산광역시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C 병원장이 <셜록>에 전화를 걸어왔다. “기자님, 강도영 씨⋯
2021.11.08 -
6화. ‘강도영 선처’ 6천명 탄원.. 총리, 장관, 대선후보도 관심
뇌출혈로 쓰러진 아버지를 간병하다 경제적 어려움에 빠져 끝내 부친을 굶겨 사망에 이르게 한 22세 청년 강도영(가명) 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2021.11.06 -
5화. 아버지 굶어 죽고, 아들 구속됐는데.. 뒤늦게 ‘발굴된’ 가난
근로소득으로 살아가던 가정이 뇌출혈 환자 발생 뒤 풍비박산 났다. 아버지 응급 수술, 입원 치료비 등으로 병원비가 2000만 원이나 나왔다. 아픈⋯
2021.11.05 -
4화. 22세 ‘간병 청년’ 강도영의 선처를 바랍니다
진실탐사그룹 <셜록>이 보도한 ‘22세 청년 간병인’ 강도영(가명) 씨 대한 독자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많은 분이 강도영 씨를 돕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기사보기⋯
2021.11.04 -
3화. 모두 외면한 아버지의 죽음.. 가난한 아들만 처벌
기획 <누가 아버지를 죽였나>의 두 번째 기사 “쌀 사먹게 2만원만..” 22세 청년 간병인이 비극적 살인에 대한 독자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많은⋯
2021.11.03 -
2화. “쌀 사먹게 2만원만..” 22살 청년 간병인의 비극적 살인
119구급대원이 다급하게 전화한 때는 일요일 오후였다. “아버님께서 목욕탕에서 쓰러졌습니다. 빨리 A병원으로 오십시오.” 급하게 병원으로 달려갔다. 아버지는 의식이 없었다. 의사는 뇌출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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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아버지 죽인 22세 청년의 편지.. “제가 간절히 원한 건..”
모든 일은 지난 8월 13일 자 <조선일보> 온라인판 기사에서 출발했다. 눈길을 당긴 기사 제목은 이랬다. “아들아” 소리도 외면… 중병 아버지⋯
2021.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