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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돈 받으려고 학종 늘리는 것 아닌가요”
‘제자들의 운명이 내 글발에 달렸다.’ 기말고사가 끝나면 교사들은 전장에 나서는 마음으로 컴퓨터 앞에 앉는다. 바로 학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쓰기 위해서다. 부담은⋯
2018.02.23 -
7화. “지금의 학종 개선안은 틀렸어요”
10대의 끝자락은 치열한 경마판이나 다름없다. 경주마가 되어 ‘학벌 트랙’ 위에 세워지면 학생들은 너나없이 ‘대학 입학’이라는 결승점으로 달려야만 하는 숙명을 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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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학종 고쳐쓰기’ 드라이브 시작하다
일단 교육부가 내년부터 삭제를 고려하고 있는 학생부 기재 항목은 수상 경력이다. 교내 대회는 학교별로 개수 차이가 크고, 특정 학교에서는 몰아주기가 벌어진다는 점 때문에 그간 형평성과 공정성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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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고교 ‘카스트제’는 살아있다
수험생과 고려대학교가 법정에서 맞붙은 적이 있다 고려대가 2009학년도 수시 2-2 일반전형에서 고교등급제를 적용했다는 의혹이 언론을 통해 퍼지기 시작한 직후였다. 원고는 이⋯
2018.02.18 -
4화. “돈으로 대학을 살 수 있습니다”
“제가 몇 건 정도 특허 출원을 했을까요? 힌트를 드리면 좀 많이 했어요. – A학원 설명회” 대치동에 위치한 A 입시 컨설팅 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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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학종 바로잡기’ 청와대 청원
다음 글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올라갔습니다. 20만 명의 동의를 받아 정부로부터 학종에 대한 입장을 직접 듣고자 합니다. 청원은 2월 9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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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패자부활전은 없다”
‘잘해야 한다’는 강박이 결국 중간고사를 망쳐버렸다. 고등학교 첫 시험이었다. 중학교 시절 줄곧 반 1등을 맡아오던 17살 최동빈(가명) 군은 달라진 환경과 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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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학생부는 가짜입니다”
주관식 답안지 점수를 암암리에 올려 주기도 했다. A학교는 수학 주관식에 대한 명확한 배점표가 없어서 학생들 간 점수는 들쭉날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