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스토리펀딩에서 2015년 10월 13일 공개한 기획입니다. 스토리펀딩에서 보기]

지적장애인 19 최대열 경찰, 검사에게 애원했습니다.

“부모님을 돌봐야 하고, 돈 벌어 집도 사야합니다. 제 동생 학교 다니게도 해야 합니다. 집에 보내주세요. 제발..”

하반신이 마비된 엄마, 척추장애로 거동이 어려운 아버지가 집에서 최대열을 기다렸습니다. 지적장애인 최대열이 신체장애인 부모님 생계를 책임졌습니다. 집에 가야 하는 진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저는 사람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저는 강도가 아닙니다.”

애원과 알리바이는 횡설수설로 폄하됐습니다. 전북 완주경찰서 형사들은 미성년 장애인 최대열에게 몽둥이질을 했습니다이게 끝이 아닙니다.

경찰은 최대열의 친구 임명선, 강인구 엮었습니다. 완주경찰서 형사들은 이들을 분리해서 때리고, 함께 있을 때도 때렸습니다. 셋은 두들겨 맞고, 친구가 구타당하는 소리를 들으며 자신들이 강도치사범이라고 허위자백했습니다.

1999 2 6 새벽, 나라슈퍼 할머니를 사망하게 ‘3인조 강도치사범 이렇게 탄생습니다.

이들에겐 공통점이 있습니다본인이나 부모가 장애인입니다. 가난하고 초등학교만 겨우 졸업했습니다. (1 중졸) 명은 미성년자, 1명은 스무살로 어렸습니다. 둘은 당시 한글을 제대로 모릅니다. 가족이나 어른 도움 없이 경찰, 검찰 수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사회 최하층인 이들에게 누명을 씌웠습니다. 이들은 범인이 아닙니다.

어떻게 단언하느냐고요?

사건 발생 1 만에 부산지방검찰청이진범 3인조 수사했습니다. 이들은 모든 자백했습니다. 이들의 진술은 사건 정황과 일치합니다. 하지만 사건을 넘겨 받은 전주지방검찰청이 이들을 무혐의 처리했습니다.가짜 범인 3인조 억울한 옥살이를 했습니다.

어떻게 이게 가능하냐고요?

경찰, 검찰, 법원이 사회적 약자를 어떻게 다뤘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놀라지 마십시오. 무엇을 상상하든 이상입니다.

박준영신윤경 변호사가 다시 나섰습니다. 박상규 기자가 다시 펜을 들었습니다. 셋은 이미 재심 기획 건을 진행했습니다. 무기수 김신혜, 익산 택시기사 살인사건이 그것입니다.

삼례 나라슈퍼 3인조 사건 번째 재심 기획입니다. 여기에 박성철 변호사도 새로 합류했습니다. 좋은 협력으로 진실을 밝히겠습니다.

모든 보여드리겠습니다. 끝장을 보겠습니다. 함께 갑시다. 독자 여러분들이 성원해 주시면 3인조의 억울함은 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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